영암소방서, 대불산단 외국인 근로자 화재예방 나서

과열 감지 특수스티커 보급
다국어 제작, 언어장벽 해소
유관기관 합동 안전활동 병행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3월 04일(수) 15:39

영암소방서(서장 이병산)가 대불국가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배터리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했다.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대불국가산단은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고, 이들의 주요 이동 수단인 전기자전거 사용이 늘면서 배터리 충전 중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배터리에 부착하는 온도변화 특수스티커를 보급했다. 이 스티커는 충전 중 배터리 온도가 60℃ 이상으로 올라가면 색상이 바뀌어 과열 위험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스티커는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들을 고려해 베트남어, 태국어 등 다국어로 제작됐다.

영암소방서는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영암군 등 유관기관과 주기적으로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외국인 한국어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전용 숙소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현장 지도도 추진했다.

이병산 영암소방서장은 “대불산단 외국인 근로자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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