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영암·해남 3GW 햇빛발전 공약 발표 통합특별시장 경선서 구상 제시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6년 03월 09일(월) 1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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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영암·해남 지역에 3GW(기가와트) 규모의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민 의원은 지난 5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농어민 에너지 사업·기술 워크숍(3GW급)’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다만 이번 발표는 경선 후보의 정책 공약으로, 사업 확정이나 착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약의 핵심은 영암·해남 지역의 염해지구(바닷물 피해 농경지), 유휴부지, 수상태양광 설치 가능 부지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3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주민이 농어민 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직접 배당받는 구조로, 민 의원은 이를 ‘햇빛 기본소득마을’ 모델이라고 명명했다.
민 의원은 “전남은 대한민국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지이지만 발전 수익이 지역에 충분히 환류되지 않았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실행 플랫폼으로는 ‘전남광주전력공사’ 설립이 함께 제안됐다. 민 의원에 따르면 전남광주전력공사는 한국전력을 대체하는 기관이 아니라, 주민 협동조합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원하는 기구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분산형 전력망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PPA(전력직접구매계약) 지원, 발전 수익의 정산 및 지역 환류 관리 등을 담당하는 것으로 구상됐다.
민 의원은 이 모델이 신안군의 ‘햇빛연금’ 사례를 넘어서는 대규모 산업형 협동조합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전남·광주 전역으로 확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