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55억 투입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 55억 중 군비 45.3억 투입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6년 03월 18일(수) 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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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시종면 월송리에 건립한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17일 준공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됐으며, 4월 초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40여 명이 첫 입주할 예정이다.
이 기숙사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부지면적 2,478㎡, 연면적 1,209㎡의 지상 2층 규모로, 총 23개실의 숙소를 갖춰 최대 46명이 생활할 수 있다. 각 방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설치됐고, 공용 세탁실과 공동주방도 마련됐다.
총사업비 55억 원의 재원은 국비 7억 5천만 원(13.6%), 도비 2억 2천만 원(4.0%), 군비 45억 3천만 원(82.4%)으로 구성됐다.
기숙사는 영암군이 직접 운영한다. 입주 예정인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40여 명은 월출산농협과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소규모농가와 고령농가를 지원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남도의 건의로 2022년 신규 추진됐다. 현재까지 전남도 내에서 국비 사업 4개소와 도 자체 사업 6개소 등 총 10개소가 준공돼 운영 중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다른 기숙사는 농협 등에 위탁 운영되고 있어, 영암군의 직영 방식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우승희 영암군수, 정운갑 영암군의회 부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미아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숙사를 건립했다”며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