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원안보 ‘주의’ 격상에 비상 대응

주유소 89곳 합동 특별점검
도시가스 4사 인상 자제 요청
에너지 절약 추가 시책 검토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3월 24일(화) 16:25

전라남도가 자원안보 위기경보 ‘주의(원유)’ 단계 격상에 따라 에너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전남도는 유현호 에너지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한 ‘에너지 위기대응 상황관리반’을 구성하고, 석유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주의’ 단계는 자원안보 위기경보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중 두 번째 단계로, 국제 원유 수급에 차질이 우려될 때 발령된다. 이번 격상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배경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주유소 최고가격제에 맞춰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 특별점검에 나섰다. 현재까지 가격 상승 폭이 큰 주유소 등 89개소를 점검했으며, 가격 인하를 독려하는 행정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군 석유류 특별 신고센터’를 운영해 매점매석 등 의심 사례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 18일에는 강위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지역 4개 도시가스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 폭 최소화, 에너지 취약계층 요금 감면 확대, 에너지 절약 홍보 강화 등을 요청했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도 당부했다.

전남도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 차량 5부제 등 추가적인 에너지절약 시책도 검토 중이다.

유현호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석유시장 점검과 에너지 절약 대책을 병행해 도민 생활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이 기사는 영암열린신문 홈페이지(www.openmedia.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openmedia.co.kr/article.php?aid=3451682302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28일 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