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다낭 공예 장인 협업전, 구림재서 개막 ‘교류와 환대’ 주제 9점 선보여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6년 04월 13일(월) 15:33 |
![]() |
한국과 베트남 공예 작가가 협업한 전시가 지난 10일 구림한옥스테이 구림재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제목은 〈우리를 비추는 산 : 마음이 머무는 능선〉, 주제는 ‘교류와 환대’다. 대나무·등불·천연염색 세 분야의 전통 공예 기법을 결합해 베트남과 영암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세 줄기 연꽃의 교감〉, 〈바람의 길〉, 〈월출산〉, 〈상대포 물결〉, 〈밤의 수호자〉, 〈월출산의 청색 안개〉, 〈등용문〉, 〈꽃밭〉, 〈교감의 춤〉 등 총 9점이 걸렸다. 영암의 영산 월출산을 베트남의 소재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영암 아트링크’ 사업의 하나다. 2025년 재단이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국과 맺은 문화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사업으로, 두 지역 작가가 구림문화예술창작소 레지던시에 함께 입주해 교류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참여 작가는 3명이다.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이 추천한 대나무 공예 장인 보 탄 탄(Vo Tan Tan)과 전통 등불 공예 장인 보 딘 호앙(Vo Dinh Hoang)이 입주작가로 참가했고, 영암에서는 이혜숙 천연염색 명인이 함께했다.
10일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서 전고필 (재)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은 국경이라는 물리적 경계를 허물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가장 강력한 언어”라며 “베트남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과 영암 명인의 정성이 깃든 작품들을 통해 영암의 포용력과 글로벌 문화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061-471-9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