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4명, 36일간 ‘영암 로컬브랜딩’ 실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협업
4개 분야 브랜딩 과제 수행
정책 반영·창업 연계 검토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4월 13일(월) 15:46

영암군이 대학생 14명과 함께 35박 36일간 지역 브랜딩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영암군은 지난 8일 달빛청춘마루에서 경희대학교 지도교수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사회혁신스쿨 로컬브랜딩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재학생 14명과 지도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영암에 머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딩 과제를 수행한다.

간담회에서는 군청 주요 부서별로 제안한 협업 과제가 공유됐다. ▲영암 방문의 해 홍보 콘텐츠 개발 ▲도기박물관·영암몰 등 지역 특산물 유통 활성화 ▲매일시장·청년문화거리 활성화 ▲마을 역사 아카이빙 존 등 체류형 공간 조성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학생들은 앞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분야별 브랜딩 전략과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군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정책에 반영하거나 실제 창업 모델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우대식 경희대 교수는 “대학의 전문 역량을 영암의 현안과 결합해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깊이 스며들어 창의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재광 영암군수 권한대행은 “청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영암의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한다”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과 경희대학교는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2024년 사회혁신스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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