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산단 외국인 근로자 감염병 통합검진

질병관리청 시범사업 선정 추진
결핵·매독 등 5개 분야 검진
양성자 보건소 지속 관리 예정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4월 15일(수) 20:16

영암군보건소가 삼호읍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1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통합검진을 실시했다.

영암군보건소는 지난 14일 삼호읍 한국산업단지공단 리팩토리 포럼동에서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120명에 대한 감염병 통합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외국인 감염병 통합검진 시범사업’에 영암군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강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검진은 결핵, 성매개 감염병(에이즈·매독), 한센병, 피부질환, 일반검진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기초문진을 시작으로 결핵 흉부 X선 검사, 에이즈·매독 혈액 검사, 한센병 피부 검사, 기타 피부질환 확인 순으로 단계별 검진이 진행됐다.

검진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영암군보건소에서 지속 관리하며, 필요시 추가 검진과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사후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영암군보건소를 비롯해 호남권질병대응센터,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대한결핵협회, 에이즈퇴치연맹, 한센복지협회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대상자 모집과 홍보, 검진 장비 및 인력 지원 등 역할을 분담했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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