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빈집 살려 어르신 돌봄 거점 만든다 영암형 모델 ‘기찬 솔루션’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6년 04월 30일(목) 1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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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빈집을 활용해 자연마을 전체를 어르신 돌봄 거점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영암군이 유일하다.
이번 사업의 명칭은 ‘기찬 솔루션’이다. 자연마을 안의 빈집을 활용해 마을 전체가 하나의 어르신 돌봄 거점, 즉 실버타운 역할을 하도록 설계한 모델이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자연마을 단위의 돌봄 공백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4월 21일 13개 시·도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심사해 전국 17개 지방정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회연대경제는 지역과 공동체의 가치를 우선하며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활동 방식을 뜻한다.
사업비는 국비 5억 원과 지방비 5억 원을 더한 총 10억 원 규모다. 영암군은 자체 예산 5억 원을 매칭해 편성해야 한다. 정부는 연차별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단계적으로 지원하며, 영암군은 사업 성과에 따라 최대 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자연마을 자원조사를 시작으로 운영 역량 강화와 마을별 맞춤형 모델 구축을 거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협동조합 설립으로 이어가는 단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활용, 공동작업장 운영, ‘한 달 살기’ 체험 프로그램 등도 병행해 운영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전학준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문제를 주민과 함께 풀어가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영암형 돌봄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