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학생 14명, 영암서 36일간 로컬 브랜딩

8개 부서와 협업 결과물 선봬
9일 월출산서 팝업 부스 운영
11일 매일시장서 성과공유회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5월 18일(월) 14:11

경희대학교 학생 14명이 영암에서 35박 36일간 머물며 지역 과제를 수행하는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영암군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가 함께 추진한 ‘2026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가 지난 13일 종료됐다. 학생들이 지역에 거주하며 주민과 함께 지역 과제를 수행하는 경희대 사회혁신학기 프로그램의 하나다.

학생들은 영암군 8개 부서와 협업해 ‘영암으로 영점조준!’ 슬로건과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 BI를 개발했다. 영암도기 굿즈와 영암몰 디자인 개선안, 미암면 소통카페 메뉴, 송산마을 홍보 콘텐츠 등도 함께 선보였다.

영암도기박물관 굿즈 30여 종도 개발됐다. 유약 질감을 살린 카드지갑과 문진,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컵 등으로, 오는 21일 개막하는 도기박물관 국보 순회전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월출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직접 제작한 브랜드 영상과 굿즈, 로고송을 선보였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11일에는 영암매일시장 공유공간에서 성과공유회가 열려 군 관계자와 주민, 상인 등이 결과물을 살펴봤다.

성과공유회 현장을 찾은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는 “청년들이 영암에서 군민과 호흡하며 끌어낸 성과물은 지방시대의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윤재광 영암군수 권한대행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생활하며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영암의 새로운 자산이 되고 있다”며 “제안된 과업들을 주요 사업에 반영하고 상품화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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