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암문화대전, 오류 바로잡고 활용도 높인다

운영 현황 진단·개선 방향 논의
주민 참여·전문기관 협력 제안
청소년 눈높이 표현 개선 주문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7월 28일(화) 21:09

2014년 구축된 디지털영암문화대전의 오류를 바로잡고, 변화한 지역 정보와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기 위한 보완 작업이 추진된다.

영암문화원은 지난 23일 영암문화원 공연장에서 ‘디지털영암문화대전 오류정정 및 보완사업 학술포럼’을 열고 운영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디지털영암문화대전은 영암의 역사와 문화, 인물, 지명 등을 정리한 지역 지식정보 플랫폼이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연구자와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해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영현 영암학회장은 디지털영암문화대전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송태갑 영암군 문화유산팀장이 편찬 경과를 설명했다.

최문수 영암학회 연구자는 외주 제작의 문제점과 감수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조미은 한국학호남진흥원 기획연구부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자료의 오류를 체계적으로 정정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새로운 지역 자료를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연구자와 전문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전문가 중심의 논의에 청소년 이용자의 의견도 더해졌다. 포럼에 참석한 영암여고 학생 10명은 디지털영암문화대전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과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

송채현 영암여고 2학년 학생은 “평소 디지털영암문화대전을 자주 이용하지만 전문용어와 한문 표현이 많아 이해하기 어렵다”며 “청소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과 표현을 보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암문화원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류 정정과 보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미래 세대에 전하는 신뢰도 높은 지역 지식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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