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일찍 돌아온 월출페이, 한 달이면 소진?

예비비 4억9천만원 추가 투입
캐시백 15%→12%로 낮춰
상반기 월 4억~7억원 지급
1인 최대 8만4천원 혜택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7월 31일(금) 11:11

영암군이 예산 소진으로 중단한 영암사랑상품권 ‘월출페이’ 캐시백을 8월 1일부터 다시 지급한다. 당초 9월로 잡았던 재개 시기를 한 달 앞당겼다. 다만 추가 예산이 4억9천만 원에 그쳐 기존 이용 추세가 이어지면 20일 안팎에 다시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

영암군은 올해 상반기 카드형 월출페이 결제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지급했다. 하지만 이용이 늘면서 관련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6월 중순 지급이 중단됐고, 군은 당초 9월 1일부터 지원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군은 이번 재개를 위해 예비비 4억9천만 원을 투입한다. 지급률은 종전 15%에서 12%로 3%포인트 낮췄다. 확보한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지급률을 유지하면 예산이 다시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상반기 집행 규모를 보면 월별 캐시백 지급액은 적을 때 4억 원대, 많을 때는 7억 원에 육박했다. 이번에 확보한 4억9천만 원은 상반기 월별 최저 지급액과 비슷한 규모다.

이 같은 집행 추세를 감안해 군 관계자는 추가 예산도 20일 안팎에 소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용량에 따라 정확한 종료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8월 월출페이 구매·충전 한도는 1인당 70만 원이다. 카드형 월출페이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2%를 최대 8만4천 원까지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캐시백은 예산이 소진되는 시점에 조기 종료된다. 군은 구매 한도와 지급률 등 운영 내용을 월출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향후 지급률은 하반기 추가 예산 확보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담당 부서는 당분간 12%가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캐시백 재개에 앞서 7월 30일부터 월출페이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간편결제와 이용자 맞춤형 정보, 영암군 주요 소식 안내 기능이 새로 추가된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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