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 전 외침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 무대에

광복절 오후 3시 트로트가요센터
창가부터 트로트까지 시대별 구성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8월 11일(화) 15:22

1922년 영암보통학교 학생들이 동맹휴학 때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던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영암 무대에 오른다.

영암군은 15일 오후 3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광복 81주년 기념공연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를 개최한다.

공연 제목은 당시 학생들이 내건 11개 요구사항 가운데 첫 번째 항목에서 따왔다. 학생들은 조선어와 창가 교육 등을 요구했다.

올해 공연은 ‘할아버지의 창가가 손자의 K-POP이 될 때까지’를 부제로, 일제강점기 창가에서 구전가요와 대중가요, 트로트로 이어지는 우리 노래의 흐름을 시대별 음악으로 풀어낸다.

또 영암지역 독립운동 정신을 학생들의 목소리로 전하고,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함께 선보인다.

이 공연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에 이어 올해 같은 제목으로 2년 연속 열린다.

공연은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의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집중지원사업’으로 마련되며 더현음재가 주관한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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