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 제안 12건, 내년 예산 반영 여부 심의

40건 중 부서 검토 거쳐 추려
키즈카페·시장 화장실 등 포함
기존사업 26건 유지 여부도 심의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9월 28일(월) 15:06

영암군민이 제안한 40개 사업 가운데 12개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에 올랐다.

영암군은 지난달 22일 군청 낭산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군민제안사업 12건과 기존 주요 재정사업 26건을 심의했다.

군민제안사업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공개모집과 주민참여예산학교 등을 통해 접수된 40건 가운데 소관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추려졌다. 위원들은 소관 부서 담당 팀장의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거쳐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편성 적정성을 살폈다.

심의 대상에는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운영을 비롯해 영암군 5일시장 여성화장실 개선,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확대, 슬림형 버스정류장 설치 등 생활밀착형 사업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신규 제안사업과 함께 관광·복지·농업·생활환경 분야의 기존 주요 재정사업 26건도 살폈다. 사업별 지속 필요성을 검토하고 유지·감액·일몰 등에 대한 의견을 평가표에 담았다.

군은 이번 심의 결과와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10월 내부 보고 등을 거쳐 2027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는 예산 편성 과정의 한 단계로, 심의에 오른 12개 사업의 예산 반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박영하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주민참여예산은 군민이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과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라며 “이번에 나온 의견을 검토해 필요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읍·면별 위원 22명과 청년분과위원 15명 등 모두 3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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