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들, 삼호 거리 함께 가꿨다

22일 용당리 일원 환경정화
‘이름 불러주기’ 활동 이어가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9월 29일(화) 15:42

영암군 외국인주민 자원봉사단이 지난 22일 삼호읍 용당리에서 거리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영암군은 지난 22일 용당리 일원에서 HD현대삼호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국가별로 구역을 나눠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환경정화와 함께 참가자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폭죽 사용 자제를 알리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는 ‘외국인 근로자 이름 불러주기’ 활동도 진행했다.

‘외국인 근로자 이름 불러주기’는 지난 7월 외국인 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회의에서 제안된 캠페인이다. 당시 참석자들은 일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름 대신 국적이나 ‘외국인’으로 불리는 데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는 의견을 나누고, 이름을 부르는 문화를 확산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영암군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하혜성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을 직접 가꾸는 데 함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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