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금) 16:34
영암소방서와 119항공대가 월출산에서 넘어져 발목을 다친 2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27세)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반께 낙엽을 밟고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뒤 제대로 걷지 못해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영암소방서와 119항공대는 헬기를 동원해 A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난 7일 신북면 소재 태양광저장시설에서 불이나 2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8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0분께 신북면 갈곡리 소재 태양광저장시설(ESS)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소방대원 34명을 투입해 6시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저장실 32㎡와 리튬이온 배터리, 제어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군서면 소재 한 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영암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0분께 군서면 소재 한 목욕탕 탕 안에서 A(72세)씨가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당시 탕에는 A씨 외 다른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아내와 함께 목욕탕을 찾은 A씨가 평소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점을 들어 범죄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다른 남성과 신체 접촉을 했다며 전 동거를 금정면 선산으로 데려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11일 특수폭행 등 혐의로 A(5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8시40분께 광주 북구 한 상점 앞에서 전 동거녀 B(40대)씨를 차에 태워 금정면에 있는 A씨 가족 선산으로 데려가 B씨를 폭행했다.
B씨가 차에 타는 과정을 지켜본 지인 C씨의 납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혼 관계였던 B씨가 다른 남성과 신체 접촉을 한데 불만을 품고 A씨가 폭행했으며, 납치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