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관광재단이 2023년 6월 출범 이후 추진했던 다양한 문화·관광사업 중 5대 이슈를 선정해 그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5대 이슈를 통해 ‘문화, 역사와 관광의 결집을 통한 제2의 도약’을 비전으로 추진한 ▲월출산기찬랜드 안정적 운영 ▲문화예술과 관광정책 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2개의 대표 과제를 되짚으며, 지난 6개월간 관광사업과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자 한 재단의 노력을 알렸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출범 ‘지역문화 생태계 복원’

재단은 지난 6월 29일 월출산기찬랜드 내 조훈현바둑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기존 영암문화재단을 확대 개편해 경영기획팀, 관광마케팅팀, 지역문화사업팀, 시설관리팀으로 4개팀으로 조직됐으며 이날 출범식과 함께 전고필 대표이사 취임식도 같이 진행됐다.

재단은 군민의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과 관광정책의 융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외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영암군만의 특색있는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 피서객 6만명 돌파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월출산기찬랜드에서는 하루 평균 2000여명 피서객이 폭염을 피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일부 휴장일이 있었음에도 불구, 30여일 남짓한 기간에 6만여명의 피서객이 방문했으며 개장식에서는 영암 멜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재단은 올해부터 기찬랜드 이용권 구매자에게 입장권 금액 5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를 위한 소비촉진을 유도했으며, 입장료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연말 어린이 뮤지컬을 영암읍과 삼호읍에서 개최했다.

▲ (좌) 영암 달빛축제, (우) 서호면 들녘음악회

‘달빛축제’ ‘들녘음악회’ 특색있는 행사 기획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영암 달빛축제가 9월과 11월 영암읍에서 두 차례 개최됐다. 달빛축제에서는 수제맥주 시음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으며, 주민과 방문객 등 1000여명 인파가 모여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또한, 재단은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에서 황금빛 들판과 월출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들녘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역의 숨겨진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이 융합하는 마을축제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보이며, 앞으로 특색있는 행사 기획을 통해 지역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5인의 자연예찬’ ‘영암예술기획학교 YAP!‘ ’생태관광자원발굴 아카데미’ 호평

재단은 월출산기찬랜드 일대에서 생태, 지리, 기후, 정원, 치유 5가지 주제로 ‘5인의 자연예찬’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기후위기로 탄소 중립 실천과 ‘기후행동 1.5℃’ 등 다양한 환경운동을 화두로 다양한 정책과 콘텐츠 변화를 진단해 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지역예술인을 위한 역량강화 사업 ‘영암예술기획학교 YAP!‘을 운영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작과 다원예술 분야의 확장을 꾀했고,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를 계기로 생태관광자원 발굴 아카데미를 개최해 지역 고유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일상적인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혜를 전달하며, 실제로 행동 가능한 가치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인생나눔교실 ME CAMP, 이주노동자 투어프로그램 및 강해영 프로젝트 추진

재단은 외부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소통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인생나눔교실 ME CAMP와 이주노동자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영암의 다양한 시설을 배경으로 100여명의 청년들과 이주노동자들이 영암 문화를 향유하고 다채로운 문화자원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재단은 영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강진, 해남, 영암이 협력하는 관광 거버넌스 사업 ‘강해영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방문객 간 연결을 강화하고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