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영암군주민배심원단은 군민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활동을 마무리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회의에서 영암군 공약사업을 논의하고, 군이 조정을 요구한 안건 19개를 투표에 부쳐 과반 찬성으로 승인했다.

대표 조정 안건은 ▲농산물 저장시설 확충 ▲종일 아이돌봄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등이다. 아울러 주민배심원단은 이런 결과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전달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지난 11월 전화ARS로 참여의사를 밝힌 주민 중 전화면접을 거쳐 성·연령·지역을 고려해 3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2개월 동안 세 차례 회의를 거치며 영암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조정 요구 안건에 대해 군 실·과·소 담당 팀장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등 검토와 토론을 거쳤다.

군은 조정 승인 공약 내용과 주민배심원단 운영 결과를 영암군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배심원단 활동에 감사드린다. 정기적인 현황 점검과 신속 추진 방안 마련 등으로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고,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