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농업인들의 농지등록 절차를 간편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암사무소(소장 이경준)와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임문희)와 함께 ‘농지등록 통합민원 안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농지등록 통합민원 안내문’을 제작, 배포한다. 기존의 복잡했던 농지등록 절차를 단순화해 농업인들이 겪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기존 농업인들은 농어촌공사에서 농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농지대장을 등록한 후,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등록증을 발급받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서류와 절차 때문에 농업인들은 불편함을 겪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때문에 이번 협약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기관이 협의해 마련한 안내문에는 단계별로 필요한 서류와 절차가 정리돼 있어, 농업인들은 이 안내문을 보고 관련 서류를 준비한 후, 각 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군은 이 안내문을 두 기관과 각 읍·면에 비치하고, 군 홈페이지, 반상회보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농지업무 통합민원 안내 서비스 제공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민원인 불편사항 개선 협력 ▲고객서비스 제고 정보 교환 등도 함께 약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