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오는 29일까지 2025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쌀, 원예, 가공 등의 분야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친환경 쌀 전문 도정공장, 저온저장고, 가공공장 등의 생산, 가공, 유통 관련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농협,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및 사회적협동조합 등으로, 경영 여건과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품의 생산·유통 규모 등에 따라 최대 20억원을 차등 지원한다.

품목별 인증 면적, 취급액 등 신청 요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친환경농업 농지 소재 시군(읍면) 친환경농업 부서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및 생산자 단체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5년 사업 공모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2004년부터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와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179개소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2024년에는 전국 14개소 중 9개소가 전라남도에서 선정돼 전국 사업비 141억원의 53%인 75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