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에게 데이터 구매나 가공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4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340건의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구매 630건에는 최대 500만원, 일반가공 160건에는 최대 3200만원, 인공지능(AI) 가공 550건에는 최대 54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54개 기업이 총 18억100만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기업 서비스 향상에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 내 수요기업의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3일 설명회를 개최하여 공모 절차, 심사 기준,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4월 1일까지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적인 정보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석훈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비즈니스 혁신 및 신서비스·제품 창출에 필수적인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중소기업 및 예비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