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 발표에 따르면, 전국 107개 인구감소지역 중에서 곡성군, 영광군, 영암군이 ‘2025년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기업 육성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영암군은 ‘조선산업 친환경·고부가 전환 촉진 생태계 육성’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우수 조선산업 사례를 발굴하고, 친환경선박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등 조선산업의 친환경 및 고부가 가치 전환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차세대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선정된 3개 시군에 대해 약 137억원 규모의 기금투자 및 기업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기업과 일자리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자원 발굴, 중소기업 육성, 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양성 등의 시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산업기반 확충, 기업 육성 확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시군이 가진 특화산업 자원을 발굴·육성해 지역소멸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