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 가야금산조기념관

영암 가야금산조기념관이 전남도의 ‘마이스 기반 육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남 특화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활용 기반을 구축해 지역 마이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남도는 도내 4개소를 선정해 회의실 정비, 기자재 확충 등 마이스 기반 시설 개선에 나선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영암 가야금산조기념관을 비롯해 순천 문화예술회관, 해남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 고흥 썬벨리 리조트다. 총사업비는 1억23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영암 가야금산조기념관은 지역 문화·예술과 연계된 시설로, 이번 지원을 통해 회의 기자재와 기초 편익 시설 등을 중점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규모 회의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특색과 고유의 매력을 갖춘 차별화된 마이스 행사 장소를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도내 20개소를 '유니크베뉴'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유니크베뉴는 단순 회의 기능을 넘어 여가, 문화, 관광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지역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마이스 육성을 통해 대표적 마이스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토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중·소 규모 기업 회의를 포함해 마이스 인센티브로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