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사회적경제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2024년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남의 사회적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널리 확산시키고, 후발 기업들에게 모범적인 경영 모델을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사회적경제 지원정책 변화를 반영해 신청 기업의 사회적 가치 지표(SVI) 측정 결과를 선발 심사에 중요한 요소로 삼고, 기업의 경영 지원을 위한 세무 및 법무 상담과 신규 콘텐츠 개발 사업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선발 대상은 예비 및 인증 사회적기업, 예비·지정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며,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11개 시군에서 16개 기업이 선발돼 총 1억 5천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약 15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5월까지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도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지역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라며,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