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당초등학교는 매주 월요일 방과후학교 시간에 쿠킹클래스반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와 선호도를 반영해 지자체 예산 지원으로 개설됐다.

쿠킹클래스반 개설에 우수 강사 선발, 재료 준비, 시설 환경 구축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이 좋아하며, 또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장점이 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1~3학년반, 4~6학년반으로 나뉘어 격주로 운영된다. 4월에는 에그 샌드위치, 과일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5월 13일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컵케이트를 만들었다.

한 학생은 “매주 요리를 배우며 우리가 직접 만든 요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보람됐다”며 “진짜 요리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특수교사는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며, “요리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인성교육도 이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용당초는 소규모학교 장점을 살린다.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