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남도는 지난 16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연세대산학협력단과 함께 2년간 총 10억 원 규모의 지능형응급의료시스템(AI앰뷸런스) 시범지역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전남도, 소방본부, 참여 응급의료기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앰뷸런스는 영상·음성 수집장치, 5G 태블릿 등을 탑재해 환자 정보를 119상황실과 의료기관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은 환자 도착 전 최적의 치료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

각 기관은 이날 AI앰뷸런스 사업의 완성도 제고와 지원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인공지능 앰뷸런스로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도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