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7일까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립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공모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개발비와 시설장비 분야에 총 100여 개 기업에 1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개발비는 기업의 제품 품질 개선,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며, 시설장비는 기업의 신규 생산시설과 장비 구입 및 교체에 사용된다.

신청 자격은 전남에 소재한 예비·인증 사회적기업, 예비·지정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으로, 관할 시군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현장실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8월 중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정부의 사회적경제 지원 정책 변화로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립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자립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