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국립의대 설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에 6월 중 대학별 소통 간담회 개최를 제안했다.

도지사와 대학 관계자 등이 참여할 이 간담회의 일정, 장소, 참석 범위 등 세부사항은 각 대학 측에 일임했다.

전남도는 최근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에서 대학의 공모 참여 여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모 과정에서도 공정한 관리자로서 대학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용역기관에 잘 전달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폭넓은 대화로 의대 설립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간담회를 통해 공모에 대한 대학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모 기준과 지표’, ‘탈락한 지역의 대책’ 등에 대한 대학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