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벼 이모작 이앙 지연에 따라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함으로써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약을 통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병해충 피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재해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기인증 친환경 농가의 경우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28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분증, 농지대장, 농지 지번을 확인하고 가입 절차를 밟으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상재해는 예측이 어렵고 광범위하게 발생해 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올해는 평년보다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