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6월 25일 군청에서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지난해 10월에 착수해 올해 3월 중간보고회를 거쳤으며, 유엔(UN)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응하는 영암군의 향후 20년 전략과 5년 단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39개의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과 72개의 세부사업 선정 결과가 보고됐다. 주요 지표로는 온실가스 배출량, 공공보육 이용률,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등이 포함됐다. 세부사업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조기폐차 및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이 제시됐다.

지속가능발전위원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책 개발, 영암군의 핵심 가치와 역량 분석 및 적용 방안 모색, 주민 참여 실행 방안 등의 추가 검토를 요청했다.

영암군은 최종보고서와 타 시·군 사례, 위원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올해 하반기에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추진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