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신규 전입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비용과 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이사비용 및 중개수수료 지원사업’ 참여자를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1월 1일 이후 다른 지역에서 영암군으로 전입한 1인 청년, 신혼부부 가구,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이사비용 최대 100만 원, 중개수수료 최대 40만 원으로, 가구당 최대 1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신혼부부의 경우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여야 하며, 다자녀가정은 25세 미만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이어야 한다.

영암군은 이와 함께 17일까지 ‘우리집 이자안심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주택 구입이나 전세 자금 대출에 대해 이자 납입액을 월 최대 15만 원까지 최장 3년간 지원한다. 무주택자,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이 지원 대상이다.

두 사업 모두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문의는 인구청년정책과(061-470-2081)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으로 이사 온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사업 시행에 나섰다”며 “영암군 인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