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실조사는 전체 영암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조사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비대면-디지털 조사’로, 군민들이 ‘정부24’ 앱을 통해 직접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2단계는 이·통장과 읍·면 공무원이 직접 거주지를 방문하여 확인하는 조사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특정 중점 조사 대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고위험 복지위기가구 ▲사망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포함 세대 등이다.

영암군은 주민등록신고 미이행자가 조사기간 중 자진 신고할 경우, 최대 80%의 과태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를 만드는 중요 정책”이라며 “영암군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