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영암군민제도’를 시행한다.

영암군은 16일부터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영암군민증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영암군과 관련된 인구를 늘리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디지털 영암군민증은 군 홈페이지 ‘주요서비스’ 항목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발급받은 군민증으로 영암몰의 농특산물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축제와 이벤트 정보도 제공받는다. 또한 영암군 내 요식업소와 숙박업소 등 가맹점에서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제도 시행을 기념해 ‘추억의 영암여행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디지털 영암군민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영암 친환경 달마지쌀 5kg을 제공하며, 당첨 결과는 오는 30일 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디지털 영암군민제도를 통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