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초생활수급가구에 생계비 5만원

유가 상승 민생 지원
예비비 44억5천 투입
5월 10일까지 지급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4월 13일(월) 17:13

전라남도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8만 9천 가구에 1가구당 5만 원의 생계비를 다음 달 10일까지 지급한다.

전남도는 12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1회성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에 투입되는 재원은 예비비 44억 5천만 원이다.

지급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기존 복지급여 계좌를 통해 가구주에게 입금된다. 다만 압류방지통장 사용 등으로 계좌 지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접수한 뒤 지급받을 수 있다. 압류방지통장은 기초생활급여 등 일부 복지급여를 압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별도로 개설한 계좌를 말한다.

전남도는 지난 10일부터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10일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상자 누락을 줄이기 위한 사전 안내와 집행 과정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필수 생활비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민생 안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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