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겨울 AI 증가…전남광주 특별방역 돌입 지난겨울 전남 11건·광주 1건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6년 09월 30일(수)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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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전남에서 11건, 광주에서 1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10월부터 겨울철 특별방역에 들어간다.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위험지역 오리농장의 사육을 제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지난 2025~2026년 동절기 전국 가금농장에서는 고병원성 AI가 62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나주 5건, 구례와 영암 각각 2건, 곡성과 무안 각각 1건 등 5개 시군에서 모두 11건이 확인됐다. 24~25년 동절기 5건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전남에서 발생한 11건 가운데 10건이 오리농장이었다. 광주에서도 남구의 소규모 혼합사육 농장에서 1건이 발생해 현재 통합특별시 관할지역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 동절기 발생은 모두 12건이다.
통합특별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하고 방역대책상황실을 통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주요 철새도래지 20개소 39지점에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시군구와 농협 소속 소독차량 135대를 투입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 등을 소독한다.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지역은 2024년 16개소 30지점에서 올해 20개소 39지점으로 늘었다.
오리농장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통합특별시는 AI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의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일정 기간 가금을 기르지 않도록 하는 ‘일시 사육제한’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동절기 옛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11건 가운데 10건이 오리농장이었던 만큼 오리농장 관리가 이번 겨울철 방역의 주요 대상이다.
농장별 전담공무원 589명을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거점소독시설 23곳도 상시 운영한다.
특별방역 시행에 앞서 가금농가와 계열사 관계자 등 520명을 대상으로 방역교육도 진행했다. 가금농장 1천15곳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미흡 사항이 확인된 농장에 대한 보완 조치도 마쳤다. 농장 내 소독·방역시설 5종 설치에도 11억 원을 지원했다.
이영남 통합특별시 동물방역과장은 농장주와 상시 출입자,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농장 단위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