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시장 설계 구체화…주차·교통 보완 요구

농경지 진입로·쓰레기 대책 건의
113억 투입·50개 이상 점포
주민 의견 검토해 설계 반영
2028년 하반기 개장 목표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10월 07일(수) 11:06

113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삼호시장 설계가 구체화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주차공간 확충과 출퇴근 시간대 교통 대책, 인근 농경지 진입로 확보 등을 요구했다. 영암군은 주민 의견을 검토해 반영 가능한 내용을 설계에 담고 2028년 하반기 개장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지난 9월 30일 삼호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호시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8월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마련한 설계안과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주민들은 인근 농경지 진입로 확보와 주차공간 확충,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대책, 쓰레기 처리 방안 등을 건의했다. 시장 이용객이 주변 상가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인근 상권과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삼호시장은 삼호읍 용앙리 1732-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13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상설시장이다. 부지면적 5,226㎡, 연면적 1.990㎡에 지상 2층 규모로 50개 이상의 점포와 고객지원센터, 공용공간 등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 8월 설계공모에서 선정된 당선작은 약 300m에 이르는 길고 좁은 부지 특성을 고려해 점포와 이용객 동선을 배치하고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열린 공간을 제안했다. 당시 심사에서도 공간계획과 이용 편의성, 점포 배치와 동선,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다뤄졌다.

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제안 가운데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을 검토해 반영하고, 추가 주민설명회를 열어 조성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설계는 2027년 5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후 공사를 거쳐 2028년 하반기 개장하는 것이 목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삼호시장인 만큼 상인들이 장사하기 편하고 주민들이 자주 찾는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장 건너편 주거단지의 주차공간을 늘리고 글로벌 하모니거리와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이 기사는 영암열린신문 홈페이지(www.openmedia.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openmedia.co.kr/article.php?aid=3603013817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4일 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