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기업인들, 인력·교통 현안 해결 요청

외국인 숙소·안전문자 지원 건의
협동로봇 도입·AI 교육 요청
태양광 전력계통 접속 개선 요구
영암군, 관계기관 협의 방침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10월 14일(수) 16:37

대불산단 기업인들이 영암군에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확보와 협동로봇 도입 지원, 산업단지 교통환경 개선 등을 건의했다.

영암군은 지난 12일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우승희 군수와 대불산단 기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기업인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외국어 재난·안전문자 안내와 숙소 확보를 요청했다. 또 품질·공정·안전·설계 분야의 중간관리자 양성 등 인력 확보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건의했다.

생산현장과 관련해서는 협동로봇 도입 지원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인공지능 전환(AX) 기술 공유 및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전력계통 접속 문제도 해결 과제로 제시됐다.

산업단지 내 교통·보행환경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기업인들은 통합물류센터 진출입 환경 개선을 비롯해 자전거와 전동 이동수단의 통행환경 정비, 가로수와 보도 정비, 과속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대책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영암군은 외국인 근로자 안전문자 안내체계와 숙소 확보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협동로봇 도입과 중간관리자 양성은 관계기관 및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교통·보행환경 개선과 태양광 전력계통 접속 문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처리하고,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문제는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의사항을 하나씩 검토해 처리 결과를 기업인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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