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농특산물, 베트남 대형마트 입점 확정

설 선물세트 12월 판매 추진
THD와 상품 개발·유통 협약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10월 20일(화) 21:30

영암군이 배와 곶감 등 지역 농특산물로 설 명절 선물세트를 개발해 오는 12월부터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THD와 ‘2027년 베트남 설 명절 대비 공동상품 개발 및 유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동상품의 베트남 현지 유통매장인 GO!와 롯데마트 입점이 확정됐다.

공동상품은 영암 배와 곶감, 가공식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개별 기업 브랜드 대신 ‘영암군’ 명칭을 상품 포장 전면에 내세워 베트남의 설 명절인 뗏(Tết) 선물 수요를 겨냥한다.

양측은 11월까지 상품 구성과 포장 디자인, 통관 준비를 마무리하고 12월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영암군은 참여 농가와 기업의 원재료·가공품 품질 관리를 지원하고, 수출 검역과 인증 등 행정 절차를 뒷받침한다. THD는 현지 시장 조사와 포장 디자인 제안, 통관·유통·판촉을 맡는다.

영암군과 THD는 지난해 12월에도 농식품 가공·유통 협약을 체결하고, 영암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현지 판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THD는 지난 15일 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에서 영암군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에 정착한 ㈜그리트(대표 김수연)와 수출 및 현지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영암군은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도 지원할 방침이다.

영암군은 향후 MM 메가마켓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만큼 철저한 품질 관리와 현지 마케팅을 통해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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