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하나금융, 이주민·아동 교육 지원

계절근로자 32명 한국어교육
AI 코딩·경제뮤지컬도 운영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10월 20일(화) 21:34

영암군과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인공지능(AI) 교육, 어린이 경제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영암군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해 말 협의를 거쳐 영암군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국인 주민의 한국 생활 적응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캄보디아 출신 계절근로자 32명을 위한 기초 한국어 교실이다. 지난 9월 12일 월출산농협 문화복지센터에서 시작된 교육은 오는 2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회당 3시간씩 진행된다. 농작업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국어 표현을 가르쳐 근로자와 농가 간 의사소통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4~7월에는 영암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행복 AI 코딩스쿨’을 운영했다. 10주 동안 20차례에 걸쳐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금융 분야 교육을 진행했다.

같은 장소에서 5~9월에는 다문화가정 성인과 자녀 각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13차례 운영했다. 성인 이주민의 한국 생활 적응과 자녀의 학교생활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6월에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선보였다.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공연을 통해 저축과 소비,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영암군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선주민과 이주민 간 격차를 줄이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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