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영암군이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드론 레저 국제 경기 개최 분야에서 국비 1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자체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국토부에 제안하면, 산업용 드론 육성 및 활용 서비스 모델에 적합한 사업에 국비 지원을 받아 연구 및 실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드론 레이싱·축구 등 드론 레저산업 육성이 목표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오는 10월 12, 13일 ‘2024 국제 DF-1 드론 레이싱대회’를 영암F1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는 FPV(First Person View) 고글을 쓰고 드론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론 레이싱대회에는 국비 12억과 도비·군비를 포함해 총 16억원이 투입된다.

첨단 드론 레이싱 트랙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한 홍보 모델 개발도 진행한다.

또, 드론 실증도시와 연계한 수요처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에 이미 구축된 드론 기반시설을 통해 전남을 차세대 드론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