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군민에게 봄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는 방역수칙 완화 후 맞는 봄철 초·중·고 개학과 야외활동 및 집단생활이 증가에 따라 유행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특히, 군은 어린이집과 학원 등에서 단체생활이 증가하고 있어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에 유의할 것을 요구했다.

15세 이하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전염력이 큰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되므로,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그리고 실내 환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지역축제를 맞아 관광객들이 행락지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따뜻한 봄이 오면 몸도 마음도 풀리기 마련이지만,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