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영암군 지역 먹거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재)영암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오는 26일까지 센터 설립과 관련한 주민의견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330명의 영암군민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형식이며, 설문 내용은 지역 먹거리 체계, 통합지원센터 설립, 농산물 유통 등에 대한 주민 인식을 알아본다.

영암군은 지난해 말 센터 설립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6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장성, 해남, 완주 등 먹거리 정책 선진지를 방문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영암형 농산물 전문유통법인에 접목할 방안도 모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 지역 먹거리 계획은 민선 8기 영암군의 핵심 정책으로, 지역순환경제 실현과 지속가능 농업 확립,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