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복합관광 거점 육성을 위한 ‘영암호 활성화 관광레저 포럼’이 지난 2일 호텔현대 바이라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포럼은 영암군과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인사들과 국내 해양관광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영암호와 전남 서남권을 복합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영암호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포럼은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와 영암호의 미래상’을 시작으로, ▲섬 지역 연계 해양관광거점 활성화 방안 ▲해양레저산업 동향 및 경기도 해양레저사업 ▲해양레저 활성화 아이템(마리나선박 정비사 자격 교육) 등을 다뤘다.

이날 포럼에서 우승희 군수는 영암호를 농업용 호수에서 내수면 관광자원으로 바꾸고 영암호 중심 기업도시 개발사업과 연계해 세계인이 방문할 수 있는 휴양지로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정부의 해양 신산업 육성 정책과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건설을 바탕으로 영암호와 서남해안 일대를 전남 서남권의 복합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5일에는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 구축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8월에는 2차 포럼을 개최해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