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8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와 확산 차단을 위해 닭·오리 사육농가 방역시설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일제 점검 기간에 농장 차량소독시설, 전실, 방역실, 차단망, CCTV 등 법정 방역시설이 제대로 설치되고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축산차량 등록 여부도 점검한다.

특히 농장 출입구 CCTV 설치와 영상기록 30일 이상 저장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1차 점검은 7월 5일까지 진행되며, 미흡한 사항은 시정조치한다. 2차 점검은 8월까지 이뤄지고, 미이행 시에는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에 나선다.

현재 군은 AI 비발생을 유지 중이며, 충남에서 발생해 ‘위기’ 단계였던 AI 상황을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 AI 발생 없도록 일제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금농장에서도 개정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방역시설을 구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