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주민 대피훈련을 가졌다.

지난 10일 모정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영암경찰서, 영암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마을주민들이 참여했다.

훈련은 산림청의 산사태 예측정보 주의보 발령, 산사태 주의보 발령, 취약지역 주민 대피 안내방송 및 문자 발송, 주민 대피 순으로 이뤄졌다.

모정마을 주민들은 안내방송과 영암군, 영암경찰서, 영암소방서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지정된 대피경로를 이용해 질서 있게 대피했다.

영암군과 유관기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 관심도 제고, 실제 재난 상황 대비 능력 향상, 협조체계 점검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선제적 주민 대피 체계를 갖춰 장마철 산사태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