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가 20일부터 병원과 의원, 보건소에서 진료받는 영암군민에게 신분증 지참을 당부했다.

이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제도’가 새로 시행되면서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 제시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을 때 적용되며, 환자 안전 확보와 무자격자 부당행위 근절,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등을 목적으로 한다.

신분증 종류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신분증, 건강보험증 등 원본 신분증이 인정된다.

다만 19세 미만 환자, 응급환자, 6개월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본인 확인한 경우 등은 제외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 의료기관에서 본인확인이 실시되므로 병원 방문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며 “진료 지연 등 불편함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