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16일 ‘2024년 영암군 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군정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취지였다.

이번 참여예산학교는 일반 주민뿐 아니라 청년,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됐다. 특히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청소년 제안대회’는 처음으로 열렸다.

참여예산학교는 영암군 재정 운영 현황, 예산 교육, 우수사례 학습 등 강의와 주민제안사업 발굴 토의로 진행됐다.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마을카페, 웰컴센터, 가로등 교체, 주택수리 교육, 청년이장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청소년 제안대회에서는 청소년 놀이공간과 재능육성 프로그램, 자전거 대여, 문화생활비 지원, E-스포츠 활성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 통학 시간 배차 증대, 건강 PT 지원, 진로상담 확대 등도 제안됐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예산학교와 제안대회가 청소년의 민주시민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6월 28일까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