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최근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에 전국 8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돼 국비 1억 6,4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학산면 국민임대아파트 복합커뮤니티센터에 기찬빨래방과 미니카페를 열어 입주민, 대학생, 이주노동자 등이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기찬빨래방에서는 ‘기찬클린하우스’ 사업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 대형 의류 등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정리전문가를 파견해 집안 정리정돈과 안부살피기도 겸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 일자리 34개가 만들어져 ‘영암형 생산적 복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8일에는 영암군농협 지부장과 농·축협 조합장 등이 2.5톤 대형 세탁차량, 세탁기, 건조대 구입비 6,000만 원을 기부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