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대교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0대 임산부와 50대 여성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 오전 9시쯤 삼호대교에서 SUV 차량 한 대가 접촉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일차선에 정지하자, 뒤따라오던 승용차 한 대가 차선을 변경하던 중 다른 SUV 차량과 충돌했다.

이어 충격을 받은 승용차는 정지하던 SUV 차량을 추가로 들이받으며 3중 추돌사고가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 사고로 SUV 차량 동승자인 30대 임산부 여성과 50대 여성이 각각 복통과 머리 통증을 호소해 두 사람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선 변경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으며, 블랙박스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