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4일 군청에서 2025년도 국고 사업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고 건의사업 관계 팀장, 서삼석 국회의원실 보좌관,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 현안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국고 반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국립 민속씨름원 및 바둑연수원 건립, 외국인 치안 지구대 설치, 전남 이주민 스마트콤플렉스 조성, 영암 마한역사문화촌 건립, 해상풍력 핵심부품 벤치 테스트 시험센터 구축 등 총 24건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또한 민선 8기 역점 공모사업의 대응방안, 농업진흥구역 해제,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등 제도 개선사항도 논의됐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부처별 기본계획과 업무보고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높이고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