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일반음식점 위생 환경 개선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셀프바(반찬냉장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군 홈페이지를 통해 25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총사업비 2,500만 원(보조금 80만 원, 자부담 20만 원)으로 영업장 환경에 맞는 크기의 반찬냉장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음식물쓰레기 감축과 남은 음식 재사용 방지를 통해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영업주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시작됐다.

셀프바 도입으로 고객들이 추가 반찬을 적정량만큼 직접 덜어 먹을 수 있게 되어, 남은 음식 재사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업주의 일손을 덜어줌으로써 외식업소의 인력난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업주 및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청결하고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2년간 150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후드 청소 사업을 진행해 영업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